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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정권과 충돌했던 역대 검찰총장 수난사 / YTN

2020-11-25 14 Dailymotion

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사상 초유로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법조계와 정치권이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를 총괄하는 현직 검찰총장이 정권과 충돌하며 갈등을 겪은 사례는 이번만은 아닌데요. <br /> <br />먼저 지난 1993년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박종철 검찰총장은 대구·경북 여권 인사에 대한 이른바 '슬롯머신 사건' 수사를 두고 권력 핵심층과 갈등을 빚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 취임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공공연한 의중으로 옷을 벗은 검찰총장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진행된 '검사와의 대화'에서 현 검찰 수뇌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히자, 당시 김각영 전 검찰총장은 바로 사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故 노무현 / 전 대통령(지난 2003년) : 대통령을 못 믿는다면 같은 이유로 바로 지금의 검찰 상층부에 대해서 불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게 크게 잘못된 일일까요?] <br /> <br />[김각영 / 전 검찰총장(지난 2003년) : 인사권의 행사를 통해 수사권을 통제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도 확인하게 됐습니다. 이 시점에서 더 이상 검찰을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여러분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았던 강정구 동국대 명예교수 구속 문제를 두고 당시 정부와 정면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불구속 수사 요청에도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고집하자, <br /> <br />당시 천정배 법무부장관은 사상 처음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며 대립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발한 김 전 총장은 취임 반 년 만에 사의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천정배 / 당시 법무부 장관 : 구속 사유가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 구속권을 남용해서 수사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김종빈 / 전 검찰총장 : 구체적 수사 지휘권이 행사되는 순간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정치적 중립의 꿈은 여지없이 무너져버렸습니다.] <br /> <br />정권과 충돌했다가 최근에 옷을 벗은 총장이라면 채동욱 전 검찰총장도 빠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채 전 총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유리한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이른바 '국정원 선거 개입'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이끌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던 중 채 전 총장의 사생활 의혹이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흘러나왔고, <br /> <br />당시 황교안 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51635083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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